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문단 편집) == 평가 == [[흑색파]] 자체는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고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정적]][[오토 하이타워|들을]] [[크리스톤 콜|거의 다]] 죽인데다가, 최종적으로 [[아에곤 3세|4남]]이 왕이 되어 후사를 이었지만 정작 흑색파의 수장인 자신은 사로잡혀 처형당한 비운의 왕이다. 하지만 그녀가 잠깐 여왕이 되었을 때 저지른 악행과 "가슴 달린 마에고르", "암캐 여왕". "반년 여왕"이라 불릴 정도의 악명을 보면 도리어 그녀가 비참하게 죽은 것이 인과응보이자 잘된 일이다. 물론 이때 라에니라가 자식을 넷[* 순서대로 [[아에곤 2세]]의 즉위로 인한 충격으로 조산하자마자 죽은 딸 비세니아,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아에몬드]]에게 살해당한 차남 [[루케리스 벨라리온|루케리스]], [[걸렛 해전]]에서 전사한 장남 [[자캐리스 벨라리온|자캐리스]], 그리고 실제로는 살아있었지만 당시엔 걸렛 해전에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던 5남 [[비세리스 2세]]까지.]이나 잃은 상태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자식을 몇 개월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연속으로 네 명이나 잃었으니 어느 부모가 멀쩡할까. 당장에 본편의 [[캐틀린 스타크|레이디 스톤하트]]가 [[피의 결혼식|3부에서 자기 아들이 눈 앞에서 죽은 모습]]을 보고 대인배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귀로 변한 것을 생각해보자. 스톤하트가 되기 전 그녀를 섬기기로 맹세했던 [[타스의 브리엔느|브리엔느]]조차 [[포드릭 페인|아무 죄 없는 12살 짜리 종자]]에게 망설임 없이 사형 판결을 내리는 것을 보고 놀랐을 정도이니..~~그런데 이쪽은 인간성이 사라진 좀비고, 라에니라는 멀쩡한 사람이다~~][* 비슷하게 [[용들의 춤]]에서 아들들을 전부 끔찍하게 잃은 [[헬라에나 타르가르옌|헬라에나]]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미쳐버려서 자살했고, 마찬가지로 [[알리센트 하이타워|알리센트]]도 전쟁으로 자식들이 전부 끔살되고 홀로 살아남아 죽느니만 못한 신세가 되자 완전히 미쳐버린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감정에 휘둘려서 악행을 저지르고 남편이 저지르는 악행도 막거나 처벌하지도 않았으며 애꿎은 백성들의 삶을 힘들게 하여 나라를 파탄낸 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라에니라의 잘못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타르가르옌 왕조의 명맥은 [[아에곤 3세]]를 필두로 라에니라의 후손들이 이어가고 있으니 최종 승자는 라에니라인 셈.[* 당장 [[용들의 춤]] 이후의 모든 [[타르가르옌 가문]]의 왕족들은 라에니라의 직계 후손이며 증손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동명이인)|대너리스 타르가르옌]]([[아에곤 4세]]의 딸)이 마론 마르텔과 결혼해 도르네의 대공비가 됨에 따라 그 이후로는 [[마르텔 가문]]도 라에니라의 후손이고, 6대손 라엘레 타르가르옌([[아에곤 5세]]의 딸)이 [[라이오넬 바라테온]]의 후계자 오르문드 바라테온과 결혼하면서 얼불노 시점에서는 [[바라테온 왕조]]까지 라에니라의 후손이다. 이와 대비되게 라에니라와 대적했던 [[아에곤 2세]]와 그의 어머니 [[알리센트 하이타워]]는 용들의 춤으로 직계 자손이 절멸함에 따라 혈통이 완전히 단절됐고, [[하이타워 가문]] 또한 (멸문이나 몰락까지는 가지 않았으나) 이후 왕비는 커녕 왕자비조차 배출해내지 못하고 [[타르가르옌 가문]]과 두번 다시 혼사를 맺지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복남동생들인 [[아에곤 2세]][* 사실 아에곤 2세도 라에니라만큼 문제가 많았는데 14살 때부터 오만하고 관용을 베풀 줄을 몰랐으며 여색을 밝혀서 [[가에몬]] 같은 공공연한 사생아까지 있었다. 심한 알코올 중독과 하녀들을 성추행하며 적을 잔혹하게 죽이는 더러운 인성은 덤. 왕이 되고나서 정치를 잘하기는 커녕 의사결정을 독단적으로 하다가 실책을 연달아 저질렀다. 당장 자신과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어머니 알리센트의 반대와 애원에도 불구하고 외조부인 [[오토 하이타워]]를 굴욕적인 형태로 파면시켰고, 오토의 능력과 외교 정책이 녹색파에게 이득이 되었는데도 끝까지 그를 복직시키지 않았다. 결국 오토가 처형당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줄 조언자가 사라지면서 실책을 연이어 저지른다. 또한 다에몬의 부하 [[블러드와 치즈]]가 장남 재해리스를 잔혹하게 살해하여 도주하던 중 쥐잡이인 치즈만 잡는데 실패하자, 화풀이로 블러드를 잔혹하게 죽이며 죄없는 다른 쥐잡이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것만 봐도 인성이 얼마나 나쁜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관용을 베풀 줄 모르는 아에곤 2세의 성격은 나중에 화를 초래한다. 당시 궤멸 수준이었던 녹색파의 사정을 생각해 흑색파 영주들을 사면하여 내전을 끝내라는 코를리스의 조언만 수용했으면 무사히 왕위를 유지할 수 있었고 당시 북부군을 이끌던 [[크레간 스타크]] 역시 아에곤 2세를 죽일 생각은 결코 없어서 사면을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았는데도, 괜히 복수심에 눈이 멀어 흑색파를 모조리 도륙하라는 어머니 알리센트의 말만 듣고 녹색파에게 무리한 전쟁을 강요했다가 [[보로스 바라테온]]까지 전사하면서 녹색파의 마지막 전력을 모두 날려버리게 되었고 결국 더 큰 사태를 막으려는 코를리스와 라리스에게 독살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와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아에몬드]][* 아에몬드도 형 아에곤 2세, 이복 누나 라에니라, 삼촌 다에몬한테 절대 지지 않을 만큼 질이 나쁘고 인성이 개판인 인간말종이다. 엄연히 본인의 조카이자 사절로써 예의를 지키던 루케리스 살해(루케리스가 삼촌인 아에몬드를 애꾸로 만든 악연이 있기는 했지만 아무리 악연이 깊더라도 자기 조카를 잔혹하게 살해한 건 누가봐도 무리수였다. 오죽하면 아에몬드의 어머니 [[알리센트 하이타워|알리센트]]와 외할아버지 [[오토 하이타워|오토]]마저 경악하여 이 일로 아에몬드를 질책했을 정도. 이후 다에몬이 [[재해리스 타르가르옌|더 큰 무리수]]를 저질렀기에 망정이지 녹색파는 전쟁 시작부터 민심을 날려먹을 뻔했다.), 리버랜드 대학살, 표면적으론 녹색파였던 [[스트롱 가문]] 멸족(스트롱 가문의 일원이라면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모두 죽였다. 이는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리버랜드]] 전체가 경악하여 그들이 [[흑색파]]를 확고하게 지지하는 원인이 되었다.) 등, 온갖 악행을 일삼았다. 여기에 중상을 입은 형 아에곤 2세를 대신하여 섭정을 할 때 쓴소리하는 외조부 오토를 대놓고 무시하는 오만함과 녹색파를 지원하러 온 웨스터랜드군이 패했다는 소식을 전한 전령을 기분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죽이려 하는 포악함은 덤이다. 오죽하면 그의 정부인 [[알리스 리버스]]가 뜯어 말려서 전령을 살려줄 정도.][* 애초에 아에몬드는 이전부터 비세리스 1세의 자식들 중에서 사납고 성격 더러운 것으로 유명했다. 만약에 아에곤 2세가 내전에서 승리하며 아에몬드가 생존했다면 제2의 다에몬으로 문제를 일으켰을 것이 분명했다. 실제로도 아에몬드는 모든 면이 다에몬과 비슷하며 섭정을 맡았을 때 아에곤 2세의 왕관을 들고는 자신에게 더 잘 어울린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왕위에 욕심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애꾸가 된 것도 실제론 아에몬드의 책임이 큰데 당시 아에몬드가 멋대로 드래곤핏으로 내려간 것도 모자라, 조프리가 안전을 생각해줘서 내려오라고 했는데도 그 말을 듣기는 커녕 오히려 조프리를 때렸다. 이에 조프리가 형제들이랑 같이 따지러 오자 그때 사과만 했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굳이 그들을 목검으로 때렸고 사생아라는 폭언을 하며 도발하다가 그에게 얻어맞아 코가 부러진 루케리스가 진검을 꺼내 아에몬드의 한쪽 눈을 그어버린 것이다. 게다가 다에몬한테 죽은 것도 아에몬드의 책임이 큰데 당시 최강의 용인 바가르만 믿고 본인을 지킬수 있는 무기를 제대로 가져오지 않았다가 방심하여 죽었다.]보다 덜 부각돼서 그렇지 왕족으로서의 품위도 떨어졌다. 아버지 [[비세리스 1세]]의 반대를 무릅쓰고 질이 매우 나쁜 숙부 [[다에몬 타르가르옌|다에몬]]과 기어코 결혼했으며[* 결국 다에몬이 저지른 악행(아에곤 2세의 장남을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인해 라에니라의 평판까지 제대로 떨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하우스 오브 드래곤|드라마]]에선 나름 정치적인 이유까지 있었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아들들이 사생아란 [[팩트|루머]]가 공공연하게 퍼져있었고 [[라이오넬 스트롱]]이 죽어 자신이 파면을 주도했던 [[오토 하이타워]]가 수관으로 복직했으며, [[소협의회]]에서 자신을 향한 노골적인 견제를 드러내는 알리센트 하이타워 때문에 당시 라에니라는 정치적으로 매우 고립된 상태였다. 물론 어릴 때부터 연심을 품었던 숙부이긴 했지만 같은 타르가르옌인 다에몬과 합심해, 하이타워 세력을 견제할려는 정치적인 이유로 그와의 혼인을 감행했던 것. 다만 문제는 아내한테도 폭력을 쓰는 다에몬의 나쁜 본성이 드러나면서 라에니라가 최악의 결정을 한 것이 드러난다.], 첫번째 남편인 라에노르와의 사이에서 낳았던 자녀들은 정황상 100% 사생아여서 정치적으로 상속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컸다.[* 남편 라에노르가 게이였기에 그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기엔 꽤나 어려움이 있었다는 걸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라에니라가 진심으로 현명했다면 원활한 왕위계승을 위해서라도 외도는 그렇다 치더라도 사생아만큼은 낳으면 안되었다. 라에노르의 성적 지향과 성격을 못 이겨 하윈 스트롱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었더라도 피임만큼은 확실히 해야 했는데, 그런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사생아를 셋이나 낳았고 이러한 사실이 공공연하게 퍼졌으니 라에니라의 잘못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다에몬과의 사이에서 [[아에곤 3세]]와 [[비세리스 2세]] 형제를 낳았다는 것도 큰 문제를 가져왔다. 설령 라에니라가 승리하여 여왕이 되었어도 하윈 스트롱과의 사생아인 벨라리온 3형제와 다에몬 소생인 아에곤과 비세리스 형제가 성년이 되면 왕위 계승을 두고 다툴 것이 분명했기 때문. 또한 권력욕이 만렙인 다에몬도 [[용들의 춤]]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국서가 되었다면, 의붓아들보다는 친아들인 아에곤 3세와 비세리스 2세를 후계자로 만들려고 했을 것이 분명했다. 더군다나 누가 봐도 외간 남자와의 사생아가 분명한 벨라리온 형제와 부계와 모계 모두 타르가르옌 혈통을 물려받은 아에곤과 비세리스 형제 중 누구에게 더 타르가르옌 충성파의 지지가 몰리겠는가? 이것만 보면 라에니라가 아버지와 남편만큼 처신을 잘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수도인 킹스 랜딩에서 편집증적인 통치를 하며 살인을 일삼고 지나친 과세를 물린 탓에 많은 사람들에게 증오를 받았다. 그 결과 [[킹스랜딩 폭동]]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터져 수천명이 사망하며 왕가의 중요한 전력인 드래곤을 4마리나 잃는 참사가 발생한다. 물론 타일랜드 라니스터를 필두로 한 녹색파가 국고의 75%를 횡령하여 도주한터라 당장 전비 마련이 시급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다. 여기에 아에곤 2세의 장남 재해리스를 살해한 다에몬의 만행부터 [[라리스 스트롱]]의 흑색선전까지 더해진데다, 라에니라 역시 타일랜드 라니스터를 장님으로 만들고 거세시켜버리는 악행을 저질렀으니 평판이 좋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에곤 2세의 평판도 만만치 않게 최악이어서 라에니라가 조금이라도 좋은 통치를 했다면 민심을 얻을 수 있었는데, 그런 최소한의 선정도 베풀지 않고 폭정을 일삼아 칠왕국 역사상 최악의 폭동을 일으키게 만들었으니 라에니라를 변호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라에니라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내전을 끝내기 위해 녹색파와 타협하고 그들에게 사면을 제시하자는 코를리스의 조언도 거부하고, 녹색파를 완전히 멸망시키려 들었고 이에 반발한 녹색파가 더욱 처절하게 저항하면서 아군인 흑색파의 피해만 키웠다. 특히 전쟁의 핵심 전력이자 폭동을 진압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드래곤들을 통제한다고, 전부 쇠사슬로 묶어두었다가 백성들에게 몰살당하게 만든 것은 답도 없는 병크. 라에니라가 도주할 때 국왕령의 백성들이 그녀를 공격하여 죽이려 했고, 국왕령 영주들조차 도와주지 않았던 것만 봐도 라에니라에 대한 민심이 얼마나 땅에 떨어졌는지 알 수 있다. 그래도 자식 교육은 잘 시켰는지 그녀가 낳은 아들들은 막장인 부모와 다르게 모두 인성이 좋았다. [[다에몬 타르가르옌|다에몬]]과의 사이에서 낳은 4남 [[아에곤 3세]]는 불행한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때문에 성격이 우울하고 어둡긴 했지만, 큰 논란 없이 내전 이후의 혼란스러운 [[칠왕국(얼음과 불의 노래)|칠왕국]]을 그럭저럭 잘 다스린 사람이었다.[* 혹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욕심만 많고 양보할 줄 몰라서 내전을 초래했으며 잔혹함으로 인해 민심을 어떻게 잃었는지 대강이나마 알아서 나름 [[반면교사]]로 삼았을 수도 있다.] 아에곤 3세의 친동생이자 라에니라의 5남인 [[비세리스 2세]]도 인격자였던데다가, 형과 함께 훌륭히 나라를 다스리며 명군으로서 모자람이 없는 사람이었다.~~[[아에곤 4세|자식농사]]를 끔찍하게 못 지어서 그렇지~~ 비단 아에곤 3세와 비세리스 2세뿐만 아니라 첫번째 남편 [[라에노르 벨라리온|라에노르]]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캐리스 벨라리온|자캐리스]], [[루케리스 벨라리온|루케리스]], [[조프리 벨라리온|조프리]]도 왕족으로서 인성과 능력 모두 좋았다.[* 허나 비세리스 2세는 유년기를 자유도시에서 보냈기에 칠왕국의 사정을 몰랐고, 루케리스는 서로 잘못이 있었다곤 해도 진검으로 아에몬드를 애꾸눈으로 만들었기에 인성이 좋다고 할 순 없었다. 아에곤 2세가 루케리스를 죽이고 온 아에몬드를 칭찬한 것도 이유가 있었다.] 본편의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비교되곤 한다. 두 사람 모두 손꼽히는 미녀인데다[* 세르세이는 원수지간인 남동생 [[티리온 라니스터|티리온]]마저 그녀의 미모만큼은 인정하고, [[산사 스타크|산사]]가 완벽한 왕비라고 숭배할 정도로 작중 최고 수준의 미녀이다. 라에니라 역시 임신과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망가지기는 했지만 젊은 시절에는 미인들이 많은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답게 발리리아 혈통 특유의 백금발과 자안을 가진 미녀였다.], 결혼한 후 세 아이를 얻었지만 모두 남편과의 자식이 아니라 사생아 의혹이 짙었던 것, 강한 권력욕, 정치적인 무능, 원수지간인 남동생의 존재, 남자 우선의 상속제도와의 마찰[* 세르세이는 자신을 가슴 달린 [[타이윈 라니스터]]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버지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의식을 가졌고 자신이 남자로 태어났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정작 타이윈이 생각한 자신의 후계자는 제이미, 타이윈과 가장 많이 닮은 자식은 티리온.][* 다만 후계구도에 관한 아버지들의 태도만큼은 정반대였다. 라에니라의 아버지 [[비세리스 1세]]는 [[알리센트 하이타워|후처]] 소생의 아들이 [[아에곤 2세|한명도]]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아니고]] [[다에론 타르가르옌|3명]]이나 있었지만, 결코 라에니라의 후계자 책봉을 번복하지 않았고 편애로 보일 정도로 자녀들 중 라에니라를 가장 총애했다. [[용들의 춤]] 발발 원인은 권력을 노린 [[알리센트 하이타워|알리센트]]와 그녀를 위시로 한 [[녹색파]], 그런 녹색파에게 동조한 [[크리스톤 콜]]이 [[아에곤 2세]]의 즉위를 적극 지지한 게 구심점이자 시발점이다. 반대로 타이윈은 세르세이를 후계자로 인정하긴 커녕 고려해보지조차 않았다. 타이윈에겐 장남이자 자식들 중에선 그나마 제일 멀쩡한 [[제이미 라니스터|제이미]]가 이미 있었고, 세르세이는 여자이기 이전에 이미 그녀의 무능함 때문에 후계자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등이 비슷하다. 또한 둘 다 자식 사랑이 대단한 어머니였으며 오만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나쁜 인성을 가졌고 [[조프리 바라테온|조프리]]라는 아들을 가진 것도 공통점. 라에니라는 남동생의 드래곤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는데, 세르세이에게 걸린 예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최후조차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 냉정하게 봤을 때 용들의 춤에서 라에니라는 그 막장인 아에곤 2세보다 훨씬 더 나쁜 최악의 지도자였다. 비록 필요할 때에는 나름대로의 완고함과 결단력을 발휘하여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인간성과 정치적인 면모에서는 그 모든 걸 깎아먹을 정도로 너무나 어리석고 무능했다. 특히 성격이 안일하고 겁이 많아서 용기있게 나설줄을 몰랐으며 향락에만 빠져 국정을 소홀히 하고, 자신의 총신들에게 자문을 독점케하여 이 총신들이 실책을 저지르거나[* 특히 재무대신이 지나칠정도로 과세를 한 것을 제지하지 않고 방치한것이 큰 실책이었다. 생각있는 통치자라면 돈이 급해도 적당한 수준에서 세금을 매기고 백성들을 달래서 민심을 얻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않았다. 이는 민심을 크게 잃었고 나중에 폭동이 일어나 그녀가 몰락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총신들과 남편의 악행을 방치하여[* 특히 아에곤 2세의 장남 재해리스를 살해한 남편 다에몬을 처벌하지 않고 방치한 게 최악의 실책이었다.] 전쟁 중에 자신의 평판과 세력을 크게 깎아먹는 등,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 먼저 루케리스가 사망했을 때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전략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는 무책임함을 보였고 당고모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라에니스]]와[* 아버지 [[비세리스 1세]]의 사촌.] 그녀의 남편 [[코를리스 벨라리온|코를리스]]에게 지휘권을 넘겼지만, 정작 완전히 지휘권을 포기한 건 아니였던지 다른 아들들인 자캐리스와 조프리가 라에니스와 함께하겠다고 자원했는데도 참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이로 인해 라에니스는 아에곤 2세와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의 용들을 혼자 상대하게 되었고 열세를 이기지 못해 전사하고 말았으며 흑색파의 중요한 전력인 벨라리온 함대까지 큰 피해를 입는다. [[울프 화이트]]와 [[휴 해머]]를 비롯한 [[드래곤의 씨]]들의 배신 이후 나머지인 [[아담 벨라리온]]과 [[네틀스]]까지 의심하며 그들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정작 아담은 자신을 대영주의 후계자로 만들어 준 흑색파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한 인물이었고 조부인 코를리스와 동생인 [[알린 벨라리온|알린]]이 있었기에 배신하고 싶어도 배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결국 코를리스가 이에 반발하여 명령을 어기고 감옥에 갇힌 아담을 몰래 탈출시켜주자, 라에니라는 이를 빌미로 자신의 가장 큰 지지자였던 코를리스를 체포해서 폭행하고 감옥에 가두기까지 했다. 이는 벨라리온 가문을 분노하게 만들어 적으로 돌아서게 만들었고 다른 흑색파 영주들까지 질색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게 된다. 또한 녹색파가 킹스랜딩에 악의적인 소문을 풀고 다에몬의 악행을 널리 알려서, 그녀한테 불리하도록 여론을 조장했지만 그걸 막지도 않았다. [[킹스랜딩 폭동]] 당시에도 직접 나서서 민중을 달래거나 드래곤을 타서 폭도들을 진압하던지 아니면 드래곤들을 따로 빼서 살리든지 했어야 하지만, 겁을 먹고 정신이 나간 채로 궁전에 숨어만 있다가 결국 킹스랜딩 경비대가 전멸하고 몇 안남은 드래곤들과 아들 조프리까지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다. 게다가 폭도들을 피하여 수도를 탈출했을 때 신하들이 [[맨덜리 가문]]의 [[화이트 하버]]나 외가인 [[아린 가문]]의 [[베일(얼음과 불의 노래)|베일]]로 가자고 주장했을 때에도 말을 듣지 않고 꿋꿋이 드래곤스톤으로 가야한다고 고집했다.[* 사실 라에니라가 드래곤스톤으로 갈 것을 고집한 이유는 당시 드래곤스톤에 남아있던 강력한 용 [[카니발]]을 길들이고 용의 알들을 부화시켜 드래곤을 부활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또한 대놓고 자신을 무시하고 푸대접하는 국왕령 영주들의 모습에서 이미 권력을 잃었다는 것이 드러났고, 설령 흑색파가 승리하여 왕위를 되찾아도 귀족들의 꼭두각시로 전락할 게 분명하다는 걸 라에니라도 깨달은 상태였다. 이는 아에곤 3세가 섭정을 받는 5년 동안 귀족들의 꼭두각시 신세가 된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래서 용들만 있으면 전세를 뒤집고 권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한마디로 용과 권력에 대한 집착 때문에 드래곤스톤으로 갈 것을 고집했던 것.] 결국 끝내 자기 고집대로 드래곤스톤으로 피난을 갔다가 이미 그곳을 장악하며 상주하고 있던 아에곤 2세에게 붙잡혔고 비참하게 처형당하고 말았다. 어머니의 끔찍한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본 아들 아에곤 3세는 큰 충격을 받고 감옥에 갇히는 수모를 당하며, 여기에 귀족들의 꼭두각시 노릇까지 하게 되면서[* 이것도 5년에 불과했지만 이 기간동안 아에곤 3세는 온갖 수모를 당했기 때문에 성격이 우울해지는 원인제공을 했다.] 평생을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되었다. 남동생 [[아에곤 2세]]와 [[아에몬드 타르가르옌]]도 인성에 문제가 많았고 딱히 뛰어난 업적을 세우지도 않았지만, 최소한 자신들의 세력을 깎아먹는 자충수만큼은 두지 않은 걸 생각하면 라에니라는 아에곤 2세와 아에몬드보다 훨씬 더 나쁘며 최악의 지도력을 보여준것이다.[* [[킹스랜딩 폭동]] 때 폭도들이 아에곤 2세의 아내 헬라에나와 그의 아들들인 재해리스와 마엘로르를 위한 정의라고 외친 것만 봐도 라에니라가 민심을 얼마나 잃었는지 보여준다. 확실히 저 세 사람들은 전쟁과 아무 연관도 없는 무고한 사람들이었는데, 라에니라측에 의해 모두 억울하고 끔찍하게 죽었으니 분노할만 하다. 나중에 민중한테 인기없던 아에곤 2세가 킹스랜딩으로 귀환했을때도 폭도였던 민중들이 태도를 바꿔서 아에곤 2세를 환영할 정도다.] 게다가 아버지인 비세리스 1세와 이복동생인 아에곤 2세만큼 판단력도 나빠서 매번 신하들의 의견이 엇갈릴 때마다 나쁜 선택지만 골랐다. 실제로 [[용들의 춤]] 내내 흑색파는 불리한 조건에서 녹색파에게 승리를 거두어 유리한 상황인데도, 라에니라 때문에 늘 결정적인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당장 킹스랜딩을 점령한 이후 전투들에서 드래곤의 씨들을 제대로 배치했다면[* 위험인물인 휴와 해머를 견제할 수 있는 다에몬, 네틀스, 아담 벨라리온과 함께 보내거나 킹스랜딩에 두어서 허튼짓을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했다. 정도는 덜했어도 마찬가지로 논공행상에 불만이 있었고 야심도 있었던 휴를 울프 화이트와 함께 보낸 것은 최악인 선택이었다.], 텀블톤의 배신은 없거나 그 피해 규모가 매우 줄어들었을 것이다.[* 1차 텀블턴 전투에서 흑색파 병력 1만 2천은 흑색파의 최정예 병력들로 이 병력을 상실한것은 큰 타격이었다. 그중에서 북부 출신의 병력인 겨울늑대 2천명이 전멸하고 흑색파의 명장인 [[로데릭 더스틴]]의 사망은 흑색파한테 큰 타격이 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북부의 대영주 크레간 스타크도 원래는 병력을 많이 보내지 않으려했는데 이 전투의 패배로 인해 병력을 새로 징집해야 했고 그동안엔 라에니라를 도와주지 못했다. 사실 도와주지 못한것도 있지만 크레간도 폭정을 일삼는 라에니라한테 질색해서 제대로 도와주지 않은것도 있다.] 사실 라에니라가 파멸을 맞이하게 된 이유는 본편의 세르세이처럼 나쁜 인성 탓이 크다. 또한 양보란 걸 모르는 권력욕과[* 아에곤 2세와 녹색파가 내전을 막는 조건으로 [[드래곤스톤]]과 [[벨라리온 가문]]의 지배권을 제시했지만, 라에니라가 그 제안을 단칼에 거부하고 휘하의 지지세력과 군사들을 규합하면서 [[용들의 춤]]이 시작된다. 그러나 일단 비세리스 1세가 살아생전 유일하게 인정했던 [[철왕좌]]의 정통 후계자인 라에니라에게 제시된 저 조건들은 그야말로 모욕 수준이었으며, 아에곤 2세의 어머니이자 녹색파의 핵심인물인 알리센트마저 라에니라가 저걸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냐고 회의적으로 굴 정도였다. 게다가 라에니라가 해당 조건을 만약 받아들였더라도 결국엔 [[조방|서서히 권력의 중추에서 밀려나 어떻게든 녹색파에 의해 죽었을 확률이 높다]]. 심지어 아에곤 2세의 외조부인 오토 하이타워마저 라에니라와 다에몬이 살아있는 이상, [[아에곤 2세]]의 정통성에 해가 되며 기회를 노려 반란을 일으킬 것을 확신하고는 그녀와 다에몬의 암살을 주도하려고 했을 정도. 특히 다에몬의 경우 비세리스 1세 시절에 저지른 악행들이 있어 이를 잘 아는 오토가 비세리스 때문에 처벌을 못했기에 비세리스가 죽고나면 반드시 다에몬을 처벌하려고 했다.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다에몬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 후계를 잘못 선정한 비세리스 1세의 책임이 크다.] 아들들과 남편을 잃으며 점점 정신력에 한계가 다다르고 휘하 가신들까지 의심하면서 결국 지지세력에게마저 신의를 잃어갔다. [[아담 벨라리온]]을 체포한 자신에게 코를리스가 반발하며 감옥에 갇힌 아담을 풀어주자, 이 일로 자신의 전 시아버지이자[* 라에니라의 첫번째 남편 [[라에노르 벨라리온]]의 아버지가 코를리스다.] 오랫동안 가장 큰 지지자로 활약했던 그를 처형하려고까지 했다. 이로 인해 유능한 수관이었던 코를리스의 충성과, 그를 따르던 벨라리온 가문의 함대를 잃어버리게 된 건 덤. [[드래곤의 씨]] 중 한명이었던 [[네틀스]]에 관해서는 더 잔인하게 대했는데, [[메이든풀]]의 무톤 공에게 그의 손님으로 기거하는 네틀스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접대의 관습(얼음과 불의 노래)|접대의 관습]]을 깨뜨리는 짓인데, 웨스테로스 역사상 접대의 관습을 깬 사례는 손꼽힐 정도로 드물다. 심지어 이 접대의 관습을 깬 [[왈더 프레이]]마저 [[롭 스타크]]가 먼저 자신의 딸들 중 한명과의 신성한 약혼을 깼다는 나름의 명분은 있었다. 하지만 네틀스는 목숨을 바쳐서 흑색파를 위해 싸웠던 인물이다. 아무리 자신의 남편 [[다에몬 타르가르옌|다에몬]]과 불륜 의혹이 있었다지만 다른 드래곤의 씨들과 달리 흑색파에게 일말의 배신도 하지 않았고, 몇 안남은 드래곤을 다룰 수 있는 최정예 전력인 네틀스를 전투가 극심해지는 와중에 죽일려고 했던 건 정말 미친 짓이었다. 이 네틀스 살해 사주를 알게 된 다에몬도 라에니라에 대해 '창녀의 짓거리' 라며 허탈해할 정도로[* 정확히는 네틀스를 살해하라는 라에니라의 편지를 전해받고 어이가 없어서, 편지의 내용을 묻는 네틀스에게 허탈하다는 듯이 "여왕의 말, 창녀의 짓거리란다"라고 말했다. 다에몬에게 편지를 전해준 마에스터 노렌도 분노보다는 슬픔이 느껴지는 눈빛이었다고 기록한다. 그리고 사실상 이때부터 다에몬은 아에몬드와의 동귀어진을 각오하며 살기를 포기한다.], 라에니라는 상황파악을 못하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민중의 증오를 받고 지지세력에게까지 버림받을 정도였다. [[용들의 춤]] 이후 [[타르가르옌 가문]]은 라에니라가 후계자가 됨으로써 터진 일들을 반면교사 삼아 [[살리카법|여성의 왕위계승을 사실상 금지시켰다.]] 또한 라에니라는 여왕으로 인정받지 못하며 [[아에곤 2세]]가 정당한 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그녀의 아들인 [[아에곤 3세]]와 [[비세리스 2세]]조차 어찌할 수 없었다. 역사적인 모티브는 [[스티븐 왕]]과 [[무정부시대]]에서 경쟁했던 [[마틸다(잉글랜드)|마틸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